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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 인류의 오래된 가공 조미료 젓갈: 인류의 오래된 가공 조미료매일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은 그저 배를 채우려는 끼니가 아닙니다.생존을 위해 치열히 살았던 인류의 식문화는 곧 우리의 역사가 되었고 삶의 방식으로 남았습니다.이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한 접시의 음식 속에 녹아든 인문학은 또 하루를 지탱할 에너지와 지식을 줄 뿐 아니라, 우리의 식탁을 더욱 맛깔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이렇게 식사(食史) 한 끼를 지면의 식탁 위에 차려보려 합니다.눈으로 맛보고 머리로 씹어보는, 어쩌면 포만감이 오래도록 남을 식사의 시간입니다. 젓갈, 바다의 젖젓갈.재래시장에 가면 ‘젖’이라고 잘못 쓴 경우도 종종 있는데, 맞춤법은 틀렸지만 아예 그른 말은 아닙니다.젓은 바다의 젖(乳)이라 설명해도 손색이 없습니다.소금(함미료), 설탕(감.. 2024. 5. 27.
은둔형 외톨이: 아시아에서 확산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 은둔형 외톨이: 아시아에서 확산되는 사회적 고립 문제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특정 이유로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심한 경우 가족과도 접촉을 꺼리는 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일본에서는 일찍부터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이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미국 CNN 방송은 사회적 관계를 단절하고 정서적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한국, 일본, 홍콩의 은둔 청년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히키코모리 현황최근 일본 정부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는 히키코모리가 1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일본에서 은둔형 외톨이는 생활비 상승, 임금 정체 등 광범위한 경제 문제가 반영된 문제로 여겨집니다.세키미즈.. 2024. 5. 26.
건강한 생활 습관이 스트레스가 된다? 오히려 반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스트레스가 된다? 오히려 반대!느리게 나이 드는 생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경박 단소한 식사, 충분한 신체 활동, 회복 수면 등의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오히려 병이 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이 질문은 주로 20~30대 젊은이들이 하는데,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풀고 당장을 즐기며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삶이 아니냐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한 습관이 스트레스를 낮춘다건강한 식사나 신체 활동, 회복 수면, 절주, 머리 비우기의 공통점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을 낮춰준다는 점입니다.현대인이 스스로 노화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만성 스트레스입니다.정신없는 일과가 끝나는 늦은 오후, 스.. 2024. 5. 25.
함연지, 오뚜기 미국법인 정식 입사! 뮤지컬 배우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변신 함연지, 오뚜기 미국법인 정식 입사! 뮤지컬 배우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변신뮤지컬 배우로 잘 알려진 함연지 씨가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 아메리카에 정식 사원으로 입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함연지 씨는 오뚜기의 대표이사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이번 입사를 통해 가족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오뚜기 아메리카에서 새로운 도전함연지 씨는 올해 초부터 오뚜기 아메리카에서 인턴으로 근무해왔습니다.이번에 정식 사원으로 입사하여 마케팅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이로써 함 씨는 본격적으로 오뚜기 미국 법인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친오빠인 함윤식 씨가 2021년부터 오뚜기 경영 관리 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함연지 씨는 미국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서 연기를 전공.. 2024.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