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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습관이 스트레스가 된다? 오히려 반대!

by 궁극적 지식 2024. 5. 25.

 

건강한 생활 습관이 스트레스가 된다? 오히려 반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스트레스가 된다? 오히려 반대!

 

건강한 생활 습관이 스트레스가 된다? 오히려 반대!

느리게 나이 드는 생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경박 단소한 식사, 충분한 신체 활동, 회복 수면 등의 생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오히려 병이 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이 질문은 주로 20~30대 젊은이들이 하는데,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풀고 당장을 즐기며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삶이 아니냐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건강한 습관이 스트레스를 낮춘다

건강한 식사나 신체 활동, 회복 수면, 절주, 머리 비우기의 공통점은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을 낮춰준다는 점입니다.

현대인이 스스로 노화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만성 스트레스입니다.

정신없는 일과가 끝나는 늦은 오후, 스마트폰을 스크롤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음료를 찾게 됩니다.

이러한 자극에 빠질수록 피로감과 우울감은 더욱 심해집니다.

이 악순환 과정에서 신체 활동이 줄고 수면의 질이 악화되며 식사의 질도 떨어집니다.

 

선순환을 만드는 생활 습관 개선

이런 악순환을 끊고 선순환을 만드는 방법이 전면적인 생활 습관 개선입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수록 스트레스는 줄어들 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며 노화 속도도 느려집니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이 오히려 병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도 사실일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이라도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노화나 질병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과도한 규율과 집착으로 번지면 삶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답답한 점이 있어 진료실을 찾은 60대 남성 A씨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A씨는 특별한 지병은 없었지만, 철저히 채소와 잡곡 위주의 소식을 하고 하루 두 시간씩 걷는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양 실조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마른 몸매였으며, 여러 비타민과 보조제를 매일 한 움큼씩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 근육량뿐만 아니라 뼈 밀도도 상당히 낮아져 있었습니다.

생활 습관의 구성 요소 하나하나는 문제가 없었지만, 수단과 목표가 뒤바뀌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해치게 된 것입니다.

A씨에게 가장 필요한 처방은 중용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균형 회복이었습니다.

 

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자

즐기면서 사는 것이 낫다는 젊은이들과 건강한 생활 습관에 강박적으로 빠져들었던 A씨에게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노화를 부정하고 거부하려는 생각입니다.

이 태도는 젊을 때는 건강한 삶, 느리게 나이 드는 삶의 방식에 대한 완강한 거부로 나타나 '미래 일은 생각하지 말고 현재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라'와 같은 방어 기제로 표출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몸과 마음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건강 염려나 의료 쇼핑처럼 반대편으로 방어 기제가 발현되기도 합니다.

 

노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의 중요성

과학자들은 노화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시각을 점수화해 연구에 사용합니다.

뉴질랜드의 젊은 성인들을 관찰한 연구에서, 노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전반적으로 더 나쁜 생활 습관뿐 아니라 동년배에 비해 좋지 않은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와도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들의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노년에 대해 긍정적 사고를 가진 이들이 노년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보다 7.5년 더 생존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한국인의 건강 수명과 주관적 건강 상태

한국인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의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을 보입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자기 건강 상태가 ‘매우 좋다’거나 ‘좋은 편’이라고 응답한 이는 31.5%로 OECD 평균인 68.5%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이는 질병 유무와 관계없이 스스로 느끼는 건강 수준을 이야기한 것으로, 특별히 아픈 곳이 없더라도 건강을 걱정하고 염려한다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낮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대 수명 등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건강 상태가 큰 괴리를 보이는 현상은, 평균적 한국인이 가지는 나이 듦에 대한 부정적 관점을 방증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2018년 국가인권위의 노인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층의 80%가 노년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이 듦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많은 사람이 나이 듦을 피해야 할 대상이나 없애야 할 대상으로 생각합니다.

노화를 박멸할 수 있는 생활 습관과 관련한 TV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제안, 노화를 퇴치할 수 있다는 과학기술에 대한 책을 만들자는 제안 등을 자주 받습니다.

이런 시각은 본질을 놓친 채 노화에 대한 부정적 사고를 강화합니다.

 

베카 레비 교수는 단 10분 동안 나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사람들의 기억력과 신체 기능, 심지어 삶의 의지까지 개선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노년을 거부 대상이 아닌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 할 완성 시기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 사회는 지속 가능하게 나이 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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