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새로운 명물, '서울달'이 뜬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아름다운 서울 전경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서울달'(SEOULDAL)이 7월부터 여의도 상공에 떠오릅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 달 6일 오후 7시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달, 그 놀라운 구조와 안전성
'서울달'은 헬륨가스를 이용해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는 거대한 가스 기구입니다.
지름 약 22미터의 도넛 모양으로, 가운데가 뚫린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하여 안전성이 뛰어나며,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어 이탈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서울시는 프랑스 파리 디즈니공원,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공원에서도 이와 같은 계류식 가스기구가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전 인증과 이용 방법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항공안전법에 따른 항공안전기술원 안전성 인증도 진행 중입니다.
서울시는 개장식을 앞두고 28일 오전 프레스투어 행사를 열었으며, 취재진과 관계자 13명을 태운 서울달은 초속 0.7미터로 하늘로 떠올랐습니다.
목적지인 130미터 고도까지는 약 3∼4분이 소요되었으며, 상공에서는 약 7분간 머물며 여의도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달은 한 번에 최대 30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정기 시설 점검이 진행되는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탑승료는 대인(만 19∼64세) 2만5천원, 소인(36개월∼만 18세) 2만원이며,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달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전경
맑은 날씨에 하늘에서 내려다본 여의도의 전경은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서울달에서 바라본 여의도 빌딩 숲, 마포대교, 서강대교, 국회의사당 너머 양화대교와 성산대교, 월드컵대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기구 바닥에 뚫린 구멍 사이로 보이는 여의대로를 달리는 차량들과 여의도공원의 녹음은 또 다른 매력을 더합니다.
서울의 새로운 관광 명소, '서울달'
서울달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정된 시민을 대상으로 탑승 체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하여 정식 개장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색적인 체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춰 특별한 도시 경험을 선사해줄 서울달이 공개된다"며 "서울달이 글로벌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리가 관광지에서 전망대에 오르는 것처럼 이제 서울을 찾는 관광객은 서울달을 타고 아름다운 서울의 낮과 밤을 조망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의 매력적인 공간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달은 앞으로 서울의 관광 명소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며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