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피부염: 생 표고버섯 섭취로 인한 채찍 모양 발진
최근 영국 로얄 런던 병원에서 발표된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건강한 30대 남성이 표고버섯 차를 마신 후 몸에 채찍 모양의 발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이 사례를 중심으로 표고버섯 피부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한 남성, 갑작스러운 발진으로 응급실 방문
32세 남성 A씨는 광범위한 피부 발진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그의 몸 곳곳에 빨간 줄무늬가 빠르게 퍼졌지만, 가려움증 외에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의료진은 초기에는 생명에 지장을 줄 만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얼굴 침범 증상, 구강 점막 혈관 부종,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없었고, 위장 증상, 산소 포화도, 혈압, 맥박도 모두 정상 범위였습니다.
발진의 원인, 표고버섯 차
추가 조사 결과, A씨는 약 24시간 전에 표고버섯 차를 마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차에는 생 표고버섯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의료진은 A씨의 발진이 표고버섯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과 일치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표고버섯 피부염'으로 진단했습니다.
표고버섯 피부염의 특징과 원인
표고버섯 피부염은 표고버섯 세포벽에서 발견되는 성분인 '렌티난'에 대한 인체의 과민 반응으로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몸에 채찍 모양의 줄무늬 발진이 생기며, 발열, 설사, 삼킴장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렌티난은 가열하면 분해되기 때문에 잘 익힌 표고버섯은 안전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표고버섯을 1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조리하면 피부 발진 위험이 없습니다.
A씨의 치료와 경과
의료진은 A씨의 발진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했습니다.
다행히도 2주에 걸쳐 증상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의료진은 A씨에게 생 표고버섯이나 덜 익은 표고버섯을 먹으면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표고버섯 섭취 시 주의사항
표고버섯 피부염은 드물지만, 생 표고버섯이나 덜 익힌 표고버섯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을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반드시 1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끓는 물에서 조리한 경우에도 발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표고버섯 피부염 예방을 위한 팁
첫째, 생 표고버섯을 직접 섭취하지 말고, 항상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둘째, 표고버섯을 조리할 때는 150도 이상의 고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셋째, 만약 피부 발진이나 다른 과민 반응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표고버섯은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잘못된 섭취 방법으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표고버섯을 섭취할 때는 충분히 익혀서 안전하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표고버섯 섭취 시 주의사항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표고버섯을 즐기세요.